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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내용과 출연진

by 다원양 2023. 1. 27.

한국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내용

2022년 9월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뮤지컬 영화다. <스플릿>, <국가부도의 날>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의 영화다. 무뚝뚝한 남편 진봉과 무심한 아들딸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세연은 자신에게 남은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영화의 주인공 세연의 삶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다르지 않게 흘러간다는 것에서 공감이 더 간다. 세연이 폐암말기로 두 달밖에 살지 못하는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을 안 남편 진붕은 충격을 받는다. 그 후 세연은 딸 강예진을 데리러 학교에 간다. 예진이 나오지 않자 그녀는 교무실로 들어가 예진이 담임선생님에게 혼나는 것을 본다. 이것을 본 세연이 예진에게 소리치며 때리려 하자 주위 선생님들이 말렸다. 이후 예진은 집에 와서 세연에게 화를 낸다. 세연도 이에 분노하여 소리를 지르다가 기침으로 고통을 받는다. 하지만 일상생활은 계속된다. 세연은 저녁에 예진과 자신의 아들 강서진에게 줄 새우튀김을 요리하고 있다. 예진에게 새우튀김을 먹으라고 하고 서진을 마중 나간다. 밤늦게 학교에서 돌아온 서진은 엄마를 무시한 채 단어를 외우며 독서실로 간다. 이것이 우리들의 일상이다. 아들을 마중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첫사랑과의 추억이 담겨있는 은행잎을 보고 추억에 잠긴다. 다음날 아침 세연이 미역국을 끓이지만 진붕은 화를 낸다. 진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기 전까지는 미역국을 끓이지 말라라고 하며 가지고 가라고 한다. 이후 진봉은 세연에게 소리를 지르며 예금, 적금, 보험 등을 모두 해지하라며 화를 낸다. 이에 세연은 더 화가 난다. 정말 나에게 물어볼게 그것뿐이냐며 '자신이 괜찮은지', '무섭지는 않은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는 왜 물어보지 않는지, 자신은 1분 1초가 아까워 잘 수가 없는데 어떻게 진붕은 코를 골며 잘 수 있는지 따지며 울음을 터뜨린다. 세연은 '잠도 오지 않는 밤에'를 부르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적는다. 갑자기 세연은 첫사랑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한다. 집에 돌아온 진봉은 세연이 짐을 싸고 있는 것을 보고 어디 가냐고 묻는다. 세연은 이제 진봉, 서진, 예진의 뒷바라지만 하는 것이 싫다며 집을 나갈 것을 말한다. 세연이 진봉에게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느냐고 묻는다. 사실은 오늘이 세연의 생일 그것도 세연의 마지막 생일이었다. 어떻게 생일 선물을 사주지 않느냐며 따지다가 세연은 그녀의 첫사랑 박정우를 찾아달라고 한다. 이에 진봉은 자신이 세연의 첫사랑이 아니었음에 놀란다. 영화를 보면서 이 상황이 나에게 온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부터 영화는 본격적으로 세연의 첫사랑 박정우를 찾는 여행이 시작된다. 세연은 첫사랑의 추억을 생각하며 매우 기쁘게 여행한다. 첫사랑 정우를 생각하며 추억하다가 지금 남편인 진봉과의 첫 만남도 생각하게 된다. 정우를 찾으러 다니다가 정우가 죽었다는 것과 정우가 사랑한 사람은 세연의 친구인 현정이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진봉은 행복하다. 진봉이 세연의 첫사랑이었다. 세연은 정우의 집에서 나오면서 길에 주저앉고 만다. 진봉은 세연을 업고 완도 바닷가를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진봉은 세연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진봉 자신도 두려웠고 정말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 절망적이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못 했다고 말한 후 '이별이래'라는 노래를 부른다. 이영화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세연이 죽고 진봉이 세연이 하던 집안일을 하면서 세연의 마음을 알게 된다. 결혼한 사람들은 모두 이 영화를 봐야 할 것 같다.

 

<인생은 아름다워> 출연진들

강진봉은  겉이 바삭하다 못해 딱딱하기 그지없고 무뚜뚝하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 폐암말기인 아내 세연이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황당한 요구에 못 이겨 결국 그녀의 첫사랑 박정우를 찾기 위한 여행길에 나선다. 대화중 황당한 이야기를 들으면 "What?"이라고 묻는 말버릇이 있다. 세연이 죽고 난 후 집안살림과 다른 사람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오세연은 괴팍한 남편 진봉의 피잔에도, 사춘기 아들의 무관심에도, 중2병 딸의 반항에도 언제나 씩씩함을 잃지 않는 인물

자신보다 항상 가족을 먼저생각하며 살아오다가 마지막 생일을 맞게 되고 , 생일선물로 문득 떠오른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고 남편인 진봉에게 당당히 요구하는 폐암말기환자이다. 오세연은 지금 대한민국의 보통의 엄마들과 비슷하다.

어린 세연은 목포고등학교 방송부와 목포여자고등학교 방송부와 같이 교내방송을 하던 날 정우를 처음 만났다. 세연은 현정의 교회오빠인 정우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세명은 서로 친한 사이가 되었다. 정우가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초대권을 받아서 세 명이 서울로 가자고 한다. 이때부터 세연은 정우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어린 박정우는 세연의 첫사랑. 방송반 동아리 선배다.

강서진은 진봉과 세연의 무뚝뚝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아들이다.

강에 진은 진봉과세연의 반항기 많은 중학교 2학년 딸이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나?

기존에 시도된 바 없었던 한국형 뮤지컬 영화 장르였지만 실제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비교적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유명한 가요를 많이 활용한 주크박스형 영화였던 점이 비주류 장르를 끌어올렸다는 평이 있다. 대체로 신파극이지만 신파를 잘 살렸다는 극찬을 하고 있다. 또 2022년 제58회 대종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뉴웨이브상 남우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2022년 41주 차 1위 영화로 뽑혔다.

1997년에 나온 이탈리아영화와 제목이 같다. 제목이 같을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같은 제목을 사용한 이유는 이영화도 충분히 좋은 영화의 제목을 그대로 가져다 써도 될 것 같다고 판단해 그대로 쓰게 되었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 볼수록 제목과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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