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니메이션 영화 장화 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의 줄거리와 흥행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장화 신은 고양이 동화책도 좋아했지만 영화도 항상 보고 있다. 나의 소원을 들어줄 2023년 새해 첫 어드벤처, 새해를 여는 끝내주는 모험이 시작된다.
슈렉 시리즈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의 줄거리
단 한가지의 소원만을 들어주는 거대한 별의 이야기로 영화가 시작된다. 9개의 목숨을 가진 고양이 푸스, 이제 남은 목숨은 단 하나, 지금 살고 있는 목숨이 마지막임을 알려준다. 농담하지 말라고 비웃는 푸스에게 의사는 "마마루나"라고 하는 고양이 애호가의 집을 알려주며 이젠 모험을 내려놓고 평온하게 살라고 충고하며, 지도를 준다. 병원에서 나온 푸스는 자신에게 죽음 따위는 우습다며 허세를 부리며 술집에서 우유를 마신다. 이때 난데없이 나타난 늑대가 오랫동안 푸스를 쫓아다녔다며 사인을 요청한다. 부스 앞에 꺼낸 종이는 다름 아닌 푸스의 현상수배지, 푸스는 비로소 늑대가 현상금 사냥꾼임을 눈치채고 싸울 준비를 한다. 푸스는 열심히 싸우지만 늑대와 상대가 되지 않는다. 푸스는 급하게 모자만 챙겨서 화장실로 도망가 하수도로 빠져나온 푸스는 체념한 얼굴로 마마루나의 집으로 가는 지도를 꺼내 들고 터덜터덜 걸어간다. 만신창이가 되어 마마루나의 집에 도착한 푸스, 마지막 남은 목숨을 부지하고자 은퇴하기로 결심한다. 푸스가 고양이울음소리를 내자 마마루나가 반갑게 맞아주며 "피클스"라는 이름을 준다. 여기서도 사람이 쓰는 변기를 사용하고 요리하는 등 집고양이로서의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마마루나에게 종종 교정당하며 끝내 집고양이들처럼 평범한 삶에 순응한다. 그렇게 살고 있을 때 장화 신은 고양이를 찾아 동업을 제안하고자 푸스의 흔적을 찾아온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 범죄단을 만난다. 푸스는 '소원을 들어주는 별'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가 빅 잭 호너에게 전달될 거라는 소식을 듣는다. 푸스는 별을 찾아 9개의 목숨을 되찾는 소원을 빌어 다시 전설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다. 푸스는 빅 잭 호너의 파이 공장으로 출발한다. 파이공장 안에서 서로 지도를 차지하려고 모여든 여러 친구들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지도를 훔쳐 달아난 푸스 일행은 별을 찾기 위한 여행길에 오른다. 푸스와 키티는 함께 지도를 펼쳐보는데 , 아무런 글씨나 그림도 없는 백지, 그러나 잠시 후 지도에 별의 위치를 알려주는 황금색의 글씨가 나타난다. 푸스와 키티는 소원의 별이 어둠의 숲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푸스 일행은 이 지도가 소원별을 찾아가는 대상에 따라 경유하는 공간을 변화시키는 마법지도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지도에는 마법의 힘이 있어서 소유한 자에게 걸맞은 시련을 선사하는데 푸스의 경우엔 '불타는 계곡, 장의사의 산마루, 잃어버린 영혼의 동굴'이라는 불지옥을 방불케 하는 길이 펼쳐지고, 키티의 경우는 '끝없는 슬픔의 늪, 절망의 산맥, 영원한 외로움의 심연'이라는 만만치 않은 난이도의 길이 펼쳐진다. 그런데 자신에겐 아무 소원이 없다는 페로가 지도를 짚자 '장미가 가득한 꽃밭, 휴식의 강, 빠르고 쉬운 해답의 평원'이라는 지나치게 쉬운 길로 변하고, 그것을 본 둘은 어이없어하며 페로에게 지도를 넘긴다. 험난한 길을 거의 빠져나오려는 순간 페로를 볼모로 잡고 나타난 빅 잭 호너와 마주친다. 이렇게 서로를 위해가며 싸우다가 지도를 골디락스에게 빼앗긴다. 투명한 수정으로 가득 찬 동굴을 걷던 푸스는 아무도 없던 동굴에서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깜짝 놀라고 , 투명한 석판에 투영된 죽기 직전의 자신이었던 8개의 전생들과 마주한다. 취한 푸스, 몸짱푸스, 가스파초를 먹는 푸스 등, 푸스의 다양한 전생들은 현재의 푸스를 반갑게 맞이해 준다. 그 이후로도 소원을 이루기 위한 싸움은 계속되었다. 죽음이 만든 화염의 장벽이 사라지고, 푸스의 일행은 재회한다. 죽음을 극복한 푸스는 소원을 포기하고 "넌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얻을 자격이 있어"라고 말하며 키티에게 지도를 넘긴다. 하지만 키티도 "내 소원은 이미 이루어졌어"라고 기뻐하며 역시 지도를 거절한다. 푸스일행과 골디락스 가족은 소원별이 땅에 쳐 박히면서 생긴 절벽 위에 앉아 아름다운 유성우를 바라본다. 키티는 "별똥별에 소원이나 빌어볼까?"하고 푸스에게 장난스레 묻고 , 푸스는 '내게 소원이 있다면 남은 마지막 삶을 너와 함께 보내는 것뿐이야.'라고 고백한다. 셋은 함께 어깨를 맞대고 흩어진 별의 조각으로 수놓아진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흥행
2022년 11월 북미에서 첫 시사회가 열렸는데 호평일색이다. 뻔하고 가벼워 보이는 예고편과 최근 드림웍스 작품의 들쭉날쭉한 퀄리티 탓에 막상 본편을 관람하고 보니 완성도가 흠잡을 데 없는 좋은 작품이 나왔다며 각계각층의 영화 리뷰어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재미와 감동, 주제의식과 연출을 다 잡아 후한 평가를 받고 본 작을 계기로 슈렉 프랜차이즈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재부흥에 한층 기대감이 올라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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